대한항공, 심사일정 적극 협력으로 신속진행 의지

유럽연합(EU)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일정을 구제적으로 제시했다.

EC는 지난 12월 6일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오는 2024년 2월 24일까지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EU의 기업결합 승인이 결정되면 두 항공사의 합병은 일본의 허가만을 남겨두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 분리 매각 계획을 포함한 인수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집행위의 요청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까지 제출했다. 항공업계는 EC가 제시한 시점보다 다소 이르게 잠정 결론이 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EC의 심사일정 재개 및 향후 일정 공개에 따라 심사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다 빠른 결론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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