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현재 발주중인 18척의 대형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받아 취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받은 선박은 1만 6,200TEU급 선박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첫 운항은 2024년 2월 9일 중국 닝보를 시작으로 상하이, 탄중펠레파스, 콜롬보, 함부르크 순으로 기항하는 ‘AE7’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메탄올은 물론 바이오디젤과 재래식 벙커 연료를 사용한 운항이 가능하다.

머스크는 그룹 전체에서 204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위와 같은 선박 교체 작업에 나서고 있다.

머스크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 항로 중 하나인 아시아-유럽 항로에 첫 번째 메탄올 추진선을 배치한 것은 머스크의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다. 1만 6,000개의 컨테이너 적재가 가능한 이 선박은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위한 고객의 노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2024년에도 지속적인 도입으로 탄소배출 제로 달성에 꾸준하게 다가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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