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감소에 따른 지방공항 조업 품질 유지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L)이 공항 지상조업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양사는 현재와 같은 경쟁체제를 유지하면서 항공업계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표준화, 시스템 공유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시설과 장비에 대한 공유, 인력의 적정 배치 등 적극적인 협력도 추진한다.

또 내년 4월을 목표로 램프 핸들링 작업(비행기의 지상 이동, 화물·수화물에 대한 탑재·반송 업무 등)에 대해 각사의 업무 자격 갖춘 종사자를 교차 승인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램프 핸들링 작업 자격은 현재 항공사별로 각각 정해져 있다. 이같은 자격은 각 항공사별로 교육·훈련을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교차 승인을 통해 운영 인력에 대한 업무 효율성이 강화하게 된다.

양 항공사의 이같은 협업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생산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방공항의 지상조업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6월 ‘공항 업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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