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생동물·신선화물·의약품 인증도 도전 나설 것

“에어인천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IATA CEIV Lithium Batteries)’ 자격 취득은 전적으로 IATA 한국지사의 협력과 에어인천 운송본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향후 에어인천은 의약품 운송 품질인증인 ‘CEIV 파마’를 비롯해 생동물 품질인증 ‘CEIV 라이브 애니멀’ 신선화물 품질인증 ‘CEIV 프레쉬’도 순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대표 : 이승환)이 지난 11월 17일 IATA로부터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취득하고 같은달 21일 서울 사무소에서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승환 대표를 비롯해 강인구 전무, 김관용 이사 등 에어인천 임직원과 필립 고(Phillip GOH) IATA 아·태지역 부사장을 비롯해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 박안나 부장 등 IATA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증에 대해 이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폭스콘 등 세계적인 제조업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인천이 고객사들에게 한 단계 높은 안전과 운송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IATA의 리튬배터리 인증은 해당 제품의 항공물류 체인에 속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에 대한 안전 및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됐다. 세계적인 위험물 전문가들이 리튬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가 이번 IATA 리튬배터리 인증과 관련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가 이번 IATA 리튬배터리 인증과 관련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올해 7월 인증 준비에 착수한 뒤 5개월에 걸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 및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에 성공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12년 창립 후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물을 비롯한 특수화물에 대한 맞춤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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