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가 홍콩국제공항허브(CAH)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 운영 개시에 맞춰 이 시설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4만 9,500㎡로 기존 시설대비 50% 확장됐으며 자동화된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시설의 시간당 최대 처리 물동량은 시간당 12만 5,000건으로 기존 시설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DHL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연간 처리 가능 물동량은 110만 t으로 기존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DHL이 홍공공항에 허브를 설치한 2004년 규모에 비해 6배 수준이다. 2004년 이후 DHL은 홍콩공항 시설에 총 5억 6,2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해 왔다.

존 피어슨(John Pearson) DHL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CAH는 DHL익스프레스가 처리하는 전세계 화물의 약 20%를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고객에게 중요한 시설”이라며 “팬데믹 이후 세계 무역이 정상화되고 있는 동안 이와 같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세계 무역이 완전히 회복될 때 DHL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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