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들어 세계 항공운임이 다소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41번째 주(10월 9일~15일) 세계 평균 항공운임은 2.34달러/kg로 전주의 2.30달러/kg보다 반등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의 3.23달러/kg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월 중순의 2.29달러/kg에 비해선 확연히 개선된 느낌이다.

여전히 공급이 문제다. 전년동기 대비 항공화물 공급은 10%가 증가한 반면, 항공화물 수요(운임중량 기준)는 1%가 감소했다. 이에따른 항공사들의 항공화물에 대한 수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28%가 떨어졌다.

이같은 공급력 확대는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벨리공급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태지역의 공급력은 전년동기 대비 29%나 확대됐다. 운임중량 기준 항공화물 수요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북미로 전년동기 대비 15%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