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정부의 을지연습 시행 지침에 따라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한국해운협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협회는 해양수산부 산하 중점관리대상업체로서 유사시 국가전략물자의 외항수송을 지원하는 협회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을지연습 기간 중 자체 해상수송상황실을 설치 및 운영하였다.

해상수송상황실에서는 국가필수선박 전략물자 수송에 따른 국적선사 선박의 운항현황을 파악하고 유사시 임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선원이탈 방지대책 강조 등의 제반사항을 조치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해운협회 임직원이 참여한 ‘전시 선박통제 및 보호 교육’ 중 우리나라 전시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한국상선대가 제4군의 역할을 증대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해운협회 임무수행을 통해 유사시 우리나라 전략물자가 원활히 수송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을지연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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