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 이경규)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직접 공급 중인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스마트 장비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IGF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세중해운을 포함해 남성해운, 우련티엘에스, 아워박스가 각각 주주사로 참여했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스마트 물류장비 및 하역공간을 공동물류 형태로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화물의 보관·관리·배송 등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최초제안사업에 대한 적격성 심의를 통해 기본사업모델을 채택한 뒤 6월 20일부터 50일간 제3자 제안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초제안기업 1개사 포함 총 2개의 사업제안기업이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 IGFC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컨소시엄은 △ 65억 원 상당의 스마트 장비 투자 △ 공동물류 수행을 위한 공유형 WMS 구축 △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 중소공동화주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IPA는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은석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자 종합보세구역에 위치한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장점을 살린 GDC운영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특화 신규 물동량을 연간 1만 2,627TEU 창출할 계획”이라며,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장비를 입주기업과 공유해 인천항 물류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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