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발 중국 경유 유럽노선도 조마간 시현

일본 유센로지스틱스가 18일부터 중국 군밍(昆明)과 라오스 비엔티엔을 연결하는 고속철도·트럭킹 복합운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화물의 집화에서부터 통관, 배송까지 일관운송이 가능하다. 또 화주는 GPS 기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화물추적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 시작으로 조만간 라오스에서 중국을 경유한 유럽까지 복합운송 서비스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라오스는 지난 2021년 12월 쿤밍과 비엔티엔 간 국제 고속철도를 개통했다. 이전까지 중국과 라오스 간 국경 무역을 주로 트럭킹을 통해 이뤄졌다. 이 고속철도 개통으로 리드타임 단축 등을 통해 물류가 점차 철도운송으로 이관되고 있다.

유센은 이 서비스 구축으로 해상과 육상운송 혼란시 BCP(사업계속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 대책으로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는 중국 주요 도시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국가를 철도와 트럭으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복합일관 수송 서비스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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