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GHG 배출 제로 목표 2050년으로 당겨

해운부문의 탈(脫) 탄소화가 한 층 빨라진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제80회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0)’를 통해 국제해운에서 온실가스(GHG) 배출 삭감 목표를 ‘2050년까지 GHG 배출 제로’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IMO는 지난 2018년 제정한 ‘IMO GHG 삭감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50% 배출 삭감을 목표로 했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2023 IMO GHG 삭감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배출 제로’를 채택하게 됐다. 이에따라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책도 새롭게 설정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제정된 ‘2023 IMO GHG 삭감 전략’에 따르면 국제해운업계는 GHG 배출 삭감 목표를 ▲ 2050년까지 ‘배출 제로’ ▲ 2030년까지 제로 방출 연료 등의 사용 비율 5~10% ▲ 2030년까지 CO2 배출(수송량당)을 40% 삭감(2008년 대비) ▲ 2030년까지 GHG 배출을 20~30% 삭감(2008년 대비) ▲ 40년까지 GHG 배출을 70~80% 삭감(2008년 대비)을 각각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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