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22일 특송물류센터 대회의실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관세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DHL, 페덱스, UPS 등 자체 시설운영 특송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인천공하에 자체 시설운영 특송업체는 DHL, 페덱스, UPS,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성원글로벌카고 등 7개 사이다.

작년 인천공항을 통해 통관된 특송물품은 약 6,000만 건이고, 이중 전자상거래 물품은 약 5,100만건(85%)이 통관됏으며, 7개 자체시설운영 특송업체가 50% 이상의 물량을 처리했다.

특송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세관은 X-레이 및 자동분류시스템 등 시설 확장을 추진해 왔다. 또 자체시설운영 특송업체들도 시설 확장을 완료하였거나 계획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관은 특송업체 총괄책임자들에게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방지 및 마약류 등 불법 반입물품 반입 방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특송업체들은 특송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X-레이 판독인력 증원, 특송 통관제도 절차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인천공항세관 김용철 특송우편통관국장은 “특송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도개선·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관세청 및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개선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세관은 자체시설운영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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