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3년 연속 국내시장 절반이상 차지

작년 한 해동안 글로벌 특송업체들은 국내에서 ‘100원’을 팔아 ‘2.87원’을 남겼다.

글로벌 ‘빅4’ 가운데 국내에서 영업 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SF익스프레스로 4.01%로 나타났다. 이어 DHL코리아가 3.51%, 페덱스코리아가 2.73%, UPS코리아는 0.51%로 각각 나타났다.

항공화물 혼재사들의 영업적자 기록에 비해선 흑자 행보를 이어갔다.

매출액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DHL으 1강(强), 나머지 업체들의 3약(弱)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매출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DHL코리아가 전체 시장의 51%, 페덱스코리아가 34%, UPS코리아가 13%, SF익스프레스가 2%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따라 DHL은 3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절반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년 ‘빅4’의 국내시장 전체 매출은 1조 5,925억 원으로 2021년의 1조 4,668억 원보다 8.6%가 성장했다. 하지만 업체별로는 DHL과 페덱스의 약진에 UPS와 SF익스프레스는 부진을 기록했다. DHL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8,13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가 증가했다.

페덱스코리아도 5,432억 원으로 26.3%가 늘었다. 하지만 UPS코리아는 전년대비 22.8%가 감소한 2,052억 원, SF익스프레스도 26.6% 감소한 304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 DHL코리아 작년 178% 성장해 연도별 국내 특송시장 성장률은 높낮이가 컸다. 일부 업체가 외부감사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작년이 전년동기 대비 8.6%가 성장했는데 비해 2021년과 2020년은 32.4%와 75.2%가 성장했다. 2019년도 전년대비 8%가 성장했다. 하지만 2018년은 외부감사대상 업체 보고의무가 사라지면서 페덱스가 빠지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DHL코리아다. 이 회사의 작년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대비 178.2% 증가했다. 이어 SF익스프레스도 전년대비 174.7%가 증가한 12억 원을 기록했다. 페덱스코리아는 2021년 적자에서 작년엔 148억 운의 흑자를 달성했다. UPS코리아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2%가 감소한 10억 원을 나타냈다.

순이익에서도 작년 페덱스코리아는 2021년 적자에서 125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또 DHL코리아가 전년대비 175.1% 증가한 249억 원, SF익스프레스도 83.3% 증가한 4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UPS코리아는 전년대비 76.3% 감소한 6억 원을 기 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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