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물류 사업 비롯해 창고 사업 지속 확장 중

태웅로직스(대표 : 한재동)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865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이후 팬데믹 특수를 통해 기업 규모가 크게 성장해,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세우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일 납입이 완료된 300억 규모의 유상증자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별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중이다. 2차전지 물류, 프로젝트 물류, 방산 물류를 주요 타깃으로 물동량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 위축됐던 프로젝트 물류 사업의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태웅로직스는 중앙아시아와 인도네시아, 중동 플랜트 시장에 대한 국내 EPC(설계, 구매, 시공)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에 따라 프로젝트 물류의 증가를 기대하고 관련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태웅로직스는 작년 스페인에 창고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함에 이어, 지난 5월 초에는 부산신항웅동지구에 다목적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를 취득하는 등 국내외로 창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1분기에 독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중국법인의 천진 사무소, 미국법인의 애틀랜타, 오스틴, 뉴저지, 시카고 사무소를 신규 개설했으며, 현재 폴란드에도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법인과 사무소 설립을 통해 현지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사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올해는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실적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2020년 이후 2년간 눈부시게 성장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태웅로직스의 2022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3,282억 700만원, 영업이익 1,165억 8,500만원, 당기순이익 937억 1,600만원으로, 이는 각각 2020년 실적의 약 2.8배, 6.9배, 10.8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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