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 최준욱)는 27일 명주창고 컨소시움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이커머스 구역(3만 3,594㎡)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명주창고 컨소시움은 공사와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 임대 조건 등 준수사항 ▲ 환경 및 안전관리 ▲ 입주자시설의 유지관리 ▲ 입주자시설 건축요건 등 세부항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총 36개 조항으로 구성된 사업추진계약서에 담았다.

명주창고 컨소시움은 아펙스로지스틱스(40%), 우진인터로지스(20%), 에스에이치로지스(20%), 텔오디스(20%) 총 4개사로 구성된 사업시행법인이다.

이 컨소시움은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입주자시설 건축 인허가 및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입주자시설은 총 지하 1층, 지상 4층 및 연면적 3만 8,509㎡의 규모로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이 시설을 중심으로 해륙복합운송(Sea & Air), 국제우편 화물 환적, 직구·역직구 수출입을 위한 통합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및 풀필먼트(fulfilment) 물류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이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면 인천항의 물동량이 연평균 6,971TEU 증가하고, 252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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