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9% 인수 요구 거부...다른 투자업체와 협상 진행

대한항공의 중국 오케이항공(Okay Airways) 지분인수 협상이 전면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항공 류지에인(Liu Jieyin) 회장은 최근 “대한항공은 오케이항공의 경영권을 가질 정도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케이항공은 현재로서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대한항공과 오케이항공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오케이항공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지분 인수는 완전히 결렬되게 됐다.
 
오케이항공 류 회장은 “현재 오케이항공은 해외에서 다른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현재 개인투자 기업인 준야오 그룹(Junyao Group)이 오케이항공 지분 30% 인수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FedEx)가 오케이항공과 협력관계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오케이항공의 전체 지분 가운데 49% 인수를 그간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