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총 40조 원 규모 대규모 프로젝트

비투엘물류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계획에 따른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한국기업들의 물류사업 지원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45년까지 현재 자카르타에 위치한 수도를 보르네오섬 킬리만탄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 이전 사업은 5단계 계획에 따라 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건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생활, IT 산업 분야에서 사업권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50여 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업계 협회 및 단체 등으로 구성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에 나선다.

비투엘물류는 지원단에 유일한 물류기업으로 선정돼 참여한다. 이에 지난 3월 16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한-인니 뉴시티 협력포럼’에서 해외 건설 물류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비투엘물류는 이번 원팀코리아 물류분야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신수도 예정 지역인 킬리만탄의 물류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Route Survey)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보다 앞서 설립한 중국, 홍콩, 베트남 법인과 함께 아시아 물류벨트를 형성, 이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항공·항만 운송, 통관, 내수 물류, 창고 운영, 벌크·플랜트 화물 운송 등 전방위 종합물류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창호 비투엘물류 회장은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확대에 집중하고, 불확실한 국제 경기 전망 속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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