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DSV가 미국 물류 기업인 ‘S&M 무빙 시스템즈 웨스트’와 ‘글로벌 다이버스티 로지스틱스(Global Diversity Logistics)’를 각각 인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DSV는 반도체 물류와 중남미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다 확대하게 됐다.

구체적인 인수조건과 가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인수한 2개 사는 모두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가족 경영체제로 운영해 왔다. 종업원은 총 130명. 미국 애리조나와 오레곤주에 11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9만 2,903㎡의 물류센터도 운영 중이다. 미국 내 육상운송과 항공·해운 국제 포워딩업무가 주력이다. 전시 및 반도체산업에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이후 기존 DSV 미국내 조직으로 흡수하게 된다. 또 이번 합병을 계기로 DSV는 중남미 물류 서비스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