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무역 가치가 향후 10년 동안 4배 증가해 오는 2030년 2조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UPS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역내 무역 활로 개척(Clearing the Runway for Intra-Asia Trade)’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무역의 88%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12개국은 새로운 소비자 수요의 글로벌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첨단 기술, 산업 제조∙자동차 부문에서 한국의 무역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핵심 수출 산업이자, 한국의 역내 무역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첨단 기술 부문은 2011년에서 2020년 사이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무역 성장에 상당 부분을 주도했다.

이 부문은 아시아-12 전역의 디지털화와 아세안 시장과의 교역량 증가로 지속해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산업 제조∙자동차 부문도 2019년 이래 탄탄한 수출 성장세를 보여 한국의 무역 확대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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