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기업 총 매출 규모 154조 8,000억 원

2021년 기준 국내 물류산업 관련 기업들의 총 매출 규모가 154조 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1년 운수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물류산업 업체수는 총 39만 9,000개로 전년대비 6.3% 증가, 종사자수는 78만 4,000명으로 9.7%, 영업비용은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실적 개선과 물동량 증가 등으로 화물 운송업 매출규모가 35% 증가했고, 물류시설운영업과 물류관련서비스업도 모두 증가했다. 전체 운수업 내 물류산업 비중은 기업체수 기준 69.3%, 매출액 비중은 7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운수업종 기업 57만 5,000개
한편 2021년 운수업은 기업체수는 57만 5,000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31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업 가운데 육상운송 기업체수는 55만 1,,000개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03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2021년 운수업 총 매출 규모는 193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육상운송 매출은 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육상운송업 기업체수는 4.4% 증가했고 종사자수는 1.6%, 매출은 10.7% 증가율을 기록했다. 운수업 매출 2위 업종은 도로화물업으로 48조 6,000억 원, 육상여객이 18조 5,000억 원, 철도운송 8조 6,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상운송업의 경우 기업체수는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수 감소에 비해 종사자수 감소율은 –5.1%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46조 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63.5% 증가했다. 이는 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외항운송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항공운송업은 기업체수는 23.6%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은 1.9%에 그쳤고 매출액은 16.8% 증가했다. 2021년 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해 항공여객업 매출액은 31.4% 감소했다. 반면 항공화물업 매출은 53.4% 증가했다. 
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 기업체수는 2%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23%, 매출은 3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업종 가운데 창고업 매출은 8조 3,000억 원으로 69.1% 증가, 터미널 운영업은 1조 9,000억 원으로 4%, 화물취급중개업 매출은 32조 6,000억 원으로 50.3% 증가했다. 반면 운송지원업 매출은 12조 1,000억 원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업종 영업비용은 168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 영업비용이 71조 1,000억 원으로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 및 운송서비스업 영업비용은 50조 7,000억 원으로 30.2% 증가했고 수상운송업 영업비용은 32조 6,000억 원으로 19.4%, 항공운송업 영업비용은 13조 8,000억 원으로 8.2% 증가했다.  

화물운송업 기업체 6.4% 증가
물류업종 가운데 화물운송업 기업체수는 38만 3,000개로 6.4%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60만 9,000명으로 5.4%, 매출은 106조 3,000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화물운송업 매출액 가운데 육상화물 매출이 49조 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해상‧항공 화물 등 매출은 57조 원으로 62.1% 증가했다. 

물류시설 운영업 매출액은 10조원으로 53.2% 증가했다. 기업체수는 20.5% 증가한 2,000개, 종사자수는 40.5% 증가한 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물류관련 서비스업은 기업체수 1.만 4,000개, 종사자 14만 7,000명, 매출 38조 5,000억 원으로 각각 1.3%, 25.9%, 4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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