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법과 원칙' 강조

“정부는 앞으로 열악한 화물 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운송 기능 없는 지입제 및 다단계 운송 구조를 개선하는 등 운송 산업 체질강화에 나서겠다. 또한 교통안전의 실질적 개선을 추진해 물류산업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지난 12월 20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제6회 니치아워(Niche Hour) 포럼’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토교통 정책소개를 통해 향후 국내 물류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어 차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해 △ 법과 원칙이 일관된 입장 견지 △ 업무개시명령을 통한 엄정 대응 기조 확립 △ 행안·국방·노동 등 관계기관 회의를 통한 범부처 대응과 현장 대응 실시 방안을 약속했다.

 

한국산업연합포럼 관계자는 이날 개최된 ‘니치아워 포럼’에 대해 “바쁜 일정의 정책당국자들을 아침, 점심 혹은 저녁 틈새 시간에 초대하여 정책현안을 듣는 한편, 각종 업계 현안 이슈에 대하여 정책당국자의 의견을 듣는 등 산업계와 정책당국 간 소통하는 장” 으로 “정책당국은 산업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직접 들을 수 있고 산업계는 각종 애로를 직접 정책당국자에게 제기하여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토교통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초청해 개최됐다. 자동차, 철강, 엔지니어링, 섬유, 반도체 등 산업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KIAF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원회 등 장·차관이나 기관장 등 최고위급 정책당국자를 매월 1회씩 초청하여 ‘니치아우어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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