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항공(대표 : 조흠민)이 최근 김포와 인천공항 물류센터에 대해 ‘TAPA(물류자산보호협회) FSR(물류시설보안 인증)’을 각각 상향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이 물류센터에 대해 글로벌 인증인 ‘TAPA FSR’ 인증받았다. 기존 ‘레벨C’에서 김포 물류센터는 이번 ‘레벨 A’, 인천공항은 ‘레벨 B’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레벨 A’ 등급은 현재 아시아 14개국에서 99개 기업만 취득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레벨 B’ 등급에 대해 이 회사는 “IACC(인천에어카고센터) 건물이 구조적으로 화물 반출입 야드를 다른 입주사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이 있다”며 “신규로 건물을 재설계하거나 입주사가 이전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최고 레벨 B까지만 취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TAPA FSR(Facility Security Requirements)’은 서플라이 체인 내 안전한 창고보관 시설과 관련 절차를 보유하고 접근 통제, 직원 검사, 시설 보안, 침입자 보안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고부가 가치 보관영역 및 운송지연 등 164개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물류업체에게만 부여하는 글로벌 물류 인증이다.

현재 국내에선 고려해운항공을 비롯해 DHL, DB쉥커코리아, LX판토스,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 유센로지스틱스, 볼로레로지스틱스, 케이더블유이코리아 등 8개 업체만 인증을 받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고려해운항공은 “앞으로 글로벌 중대형 신규 고객 유치시 핵심 강점으로 작용하며 영업 활동시 활용도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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