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FIATA 세계총회가 물류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됐다.

11월 15일 KMI 대회의실에서 ‘FIATA총회 평가 및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명예회장과 김종덕 KMI 원장, 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 양창호 성결대학교 교수, 최형림 동아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KIFFA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부산총회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향후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물류거점으로서 부산 물류산업의 역할 정립과 발전 방안 구상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명예회장은 “FIATA총회는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후속조치로 부산국제물류포럼을 발족해 대한민국 물류역사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 교수는 “FIATA총회는 국제기관, 단체들과의 협력하고 의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산업의 구조적 문제 개선과 산업 주체들의 인식 개선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향후 물류 변화의 방향 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물류 플랫폼을 갖추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공유경제를 위한 큰 기준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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