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해외운송 전문 포워더인 펫에어라인(대표 : 이형대)이 국제 동물 보호단체(HSI)와 함께 42마리의 개를 미국 워싱턴으로 성공리에 항공운송했다.

HSI가 국내 불법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은 국내에서는 입양 선호도가 낮아 입양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대부분 보호시설에서 머물다가 미국으로 해외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구조된 42마리의 개들은 공항 검역소에서 검역을 받고, 화물 터미널로 이동해 항공 탑승용 팔레트로 케이지를 옮겨 항공 기준에 적합한 케이지 세팅을 마친 후 항공기에 탑승했다.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동물의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4일에 걸쳐 운송 작업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매년 HSI와 유기견 수송 프로젝트를 맡아 매우 의미가 깊다”며 “모든 구조견들이 새 나라에서 새 가족을 만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반려동물 해외 운송 15년 이상의 경험 노하우로 국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7년 째 구조된 개들을 해외로 보내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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