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 물류 기업 마켄이 향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임상시험 솔루션 시범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를 제외한 분야의 임상시험은 대부분 종료 혹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임상시험에서도 비대면 체계 도입의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최근 서울성모병원과 올리브헬스케어, 마켄은 국내에서 분산형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의 시범연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연구에서 성모병원은 시험 기관으로 참여한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원격 임상 플랫폼을 지원한다.

마켄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험약 등을 비대면으로 수송하는 등의 물류 시스템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비대면 임상시험 솔루션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비대면 임상 시험 가상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 절차 점검 및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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