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港 전년동기 대비 20.4%나 증가

미국 서부항만 수입 컨테이너 비중 (단위 : %) 빨간선 : 3개월 평균 추이.
미국 서부항만 수입 컨테이너 비중 (단위 : %) 빨간선 : 3개월 평균 추이.

지난 1980년대 이후 미국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수입 비중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항의 혼잡과 항만 노동자 파업 우려로 정기선사들이 미국 동안(東岸)과 걸프지역에 대한 배선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미국 동부지역 항만의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이 서부지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최근 맥크라운 컨테이너 물동량 관측(McCown Container Volume Observato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상위 10대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는 총 216만 5,939TEU로 사상 5번째로 많은 달을 기록했다. 7월보다도 3% 증가했다.

미국 서안(西岸) 항만의 수입 비중도 2021년 2월보다 9% 감소한 45%로 떨어졌다. 8월 미국 서안의 전체 수입 물동량은 97만 8,844TEU로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항은 17%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동안과 걸프지역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18만 7,095TEU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사바나항은 전년동기 대비 20.4%, 휴스턴도 12.7%, 버지니아주의 노포크도 11.4%, 뉴욕·뉴저지도 11.4%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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