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1분기 실적 감소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비용절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1회계분기(8월 31일 마감기준)에 전반적인 물동량 감소와 글로벌 경제 변동성의 영향으로 그룹 전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경영환경은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페덱스익스프레스는 아시아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5억 달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덱스그라운드의 매출은 예상보다 3억 달러 낮았다.

페덱스는 2023회계연도 화물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특정 네트워크에 대한 공급 축소와 예정된 프로젝트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90개 이상의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고 신규직원 채용 계획은 연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3년 1회계분기 매출을 232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인 220억 달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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