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에 행사 공개 등 다양한 시도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남아공 총회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전격적으로 공개돼 물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병진 FIATA 부산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은 “한진해운 사태와 코로나19등 잇달아 닥친 국내 물류산업계의 악재를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물류 관계자들의 의지를 한 데 모아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이반 페트로브(Ivan Petrov) FIATA 회장, 김병진 조직위원장,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공동조직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 시장은 “부산 지역에 항만-항공-철도를 연계하는 복합 트라이포트(Tri-port)를 건설하고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조성이 부산시의 핵심 물류전략이다, 또한 오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트로브 회장은 “FIATA 세계총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기분이다. 부산에 머무는 일정동안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일반에 공개되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주제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많은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오는 2025년 총회 개최지는 베트남 하노이로 결정됐다. 내년 총회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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