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릭스토우 비(非) 파업자에게 보너스

이번엔 영국 항만이 문제다.

영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휄릭스토우에 이어 리버풀항도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국내 포워더들은 해상운송 건에 대해 사전에 철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버풀항 부두 노동자 560명은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 이유는 휄릭스토우와 같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인상이다. 리버풀 항만당국은 7~9%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최근 15%에 육박하는 인프레이션으로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간 파업을 단행했던 휄릭스토우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400파운드(약 64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간 파업에는 전체 노동자 2,500명 가운데 1,900명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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