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인상 협상 전면 결렬 선언

영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휄릭스토우항의 파업사태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포워더들은 보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공급망 흐름에 장애가 없도록 노력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영국 노동조합인 ’유나이트(Unite)‘ 사무총장은 “임금인상 협상 결렬로 파업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8일 협상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은 7% 급여인상과 500파운드 일시불 지불을 협상카드로 제시했다. 이에대해 노조는 전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휄릭스토우항의 파업사태로 사우스앰프톤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근 200%나 급증했다.

이번 파업사태로 주요 선사들은 긴급하게 스케줄 조정을 통해 운항 취소나 기항지 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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