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상계획에 일본 화주, 관련법 위반 신중 검토

한일항로 근해선사수송협의회(KNFC)가 8월 1일부터 THC(Terminal Handling Charge) 인상계획에 대해 일본화주협회를 비롯해 화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최근 일본화주협회는 THC 인상 철회 공문을 통해 “THC 인상은 실질적인 해상운임 인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최근 근해선사수송협의회는 한일항로에서 건화물일 경우 THC를 8월 1일부터 TEU당 2만 1,000엔(냉동․냉장은 3만 엔), FEU는 3만 1,000엔(냉동․냉장은 4만 5,000엔)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상배경에 대해선 “해운시황의 변화와 운항원가 상승에 따라 한일항로 운항선사들이 경영에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일본화주협회는 “THC를 해상운임의 일부라는 견해에 대해 재정의가 필요하다”며 “THC가 일본 국토교통성에 파일이 되지 않을 경우 일본 독점금지접에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THC 인상을 강력히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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