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라인(대표 : 이형대)이 오는 9월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하는 국제 경주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 공식 운송사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국제 수준의 경마대회로 아시아, 유럽, 북미 대륙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경주마들이 참가한다.

엑스포라인은 이번 대회 공식 운송사로 선정돼 홍콩, 영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오는 말들을 전담 운송하게 된다. 또 운송과 함께 스테이블 관리와 마방 관리 등 국제 경주 전반적인 일정도 담당한다.

이 대표는 “기존 마필 운송방식은 지게차를 사용해 마필을 운반하는데 지게차가 마필 스톨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스톨의 수평 상태가 무너져 부상이 초래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엑스포라인은 자체적으로 하마대(홀스브릿지)를 보유해 말 운송 컨테이너와 말 차량 사이에 설치해 말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마대회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항공운송 규정(Live Animal Regulations) 등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게 운송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제 경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서포트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공식 운송사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포라인은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승용마 대회 공식 운송사로 2006년부터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승용마의 운송을 진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공로상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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