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횡재稅 부가 위협 선제적 대응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자국으로 수입하는 컨테이너에 대한 운임 할인혜택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곁으로는 프랑스 정부의 인플레이션 완화정책에 더욱 협력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공공연하게 ‘횡재세(稅)’를 언급하는 등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선사는 이미 8월 1일부터 자국으로 수입하는 모든 해상화물에 대해 운임을 컨테이너당 500유로를 깎아 주기로 했다. 이에더해 프랑스 기업이 아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750유로(FEU당)를 추가로 감면해 주시고 했다.

프랑스의 해외 영토에서 수입하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도 똑 같은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또 프랑스에서 수출하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도 40피트 컨테이너당 100유로를 깎아 주기로 했다. 이 선사는 이같은 조치로 해상운임이 최대 25% 정도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운임 할인혜택은 8월 1일부터 1년 간 적용한다. 그 이후엔 프랑스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 연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CMA CGM의 이같은 선제적 조치는 프랑스 정부의 ‘횡재세’ 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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