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지체현상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의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파업에서 시작된 항공물류 지체현상이 이젠 화물기 우회 운항, RFS 서비스 중단 등 전면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공항 운영 자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내륙운송 트럭들의 접근 자체가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항공물류 혼란상황이 9월을 넘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여객기 우선 조업에 따라 화물기에 대한 지상조업 서비스는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브공항으로 사용 중인 루트트한자카고는 뮌헨공항(MUC)으로 7월 말까지 화물 기능을 완전히 이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객 벨리를 이용한 화물 서비스도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선 현재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이 항공사는 덧붙였다.

갑작스런 기온 급등과 코로나 확산도 이 공항의 정상적인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히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일반적으로 하루 약 5,000t의 항공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랑스-KLM을 비롯해 IAG카고도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항공물류 정상화를 위해 현재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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