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EU 수입화물 보안 프로그램 ISC2 시행

내년 3월 1일부터 유럽연합(노르웨이 및 스위스 포함)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모든 운송사업자(포워더, 항공사, 특송사, 우편사업자)는 화물이 EU세관에 도착하지 전까지 화물에 대한 위험평가를 위한 사전 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는 최근 EU 관세당국이 발효한 수입화물 보안 프로그램인 ‘ISC2(Import Control System 2)’에 따른 조치다.

‘ICS2’는 선적 및 도착 전에 EU에 들어오는 모든 화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위험물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와 동시에 EU를 경유하는 화물에 대한 합법적이고 자유로운 무역 흐름을 위한 조치라고 EU 세관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포워더는 항공사와 관련 자료를 모두 공유해야 하며 지금까지 수출 화물에 대한 부분적인 자료를 제출해 왔던 특송 업체나 우편사업자도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출하기 위해 항공사와 협력해야 한다.

ISC2의 정상 시행 전 운송사업자들의 준비를 위해 유럽집행위원회(EC)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충분한 기간을 두고 시험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관련 기업들은 세관 당국과 항공사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도 시행 후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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