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항공 물동량 700만 t 이상 목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김경욱)는 26일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 달성 기념 및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 도약을 위한 ‘인천공항 화물 항공사 및 물류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항공, 페덱스, UPS항공사 등 7개 화물 항공사와 KWE코리아, 코스모항운 등 4개 물류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의 물류기업 유치, 물류인프라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 운영 개시 등을 통해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 333만 t을 처리하는 등 항공화물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화물 항공사, 물류기업의 협업으로 코로나 확산 이후 항공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지난해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하이 푸동)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8.6%)을 기록하며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이날 공사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인천공항 항공화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 항공사 및 물류기업 대상 인센티브 지원 △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 항공-해운 복합물류 연계성 강화 등 전략적 화물 마케팅을 통해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기업별 2021년 주요 성과 및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고, 인천공항 항공화물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공사-기업 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공사 김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 달성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항공화물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공사는 주요 환적·지선노선 및 스마트 물류 클러스터 개발을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구현 및 2030년 항공물동량 700만 t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 운영 정상화, 공항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 미래 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 물류 인프라 개발 및 전략적 화물운송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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