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물동량 56% 증가한 114만 TEU

해운대란과 항공대란 속에서 작년 중국횡단철도(TCR)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동안 중국과 유럽 간 철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114만 TEU로 전년동기 대비 56%나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국영철도 그룹이 집계한 것으로 철도 운항 횟수도 1만 2,400편에 달했다.

이같은 물동량 증가로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지역에서 화물 적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기준 국경에 대기 중인 컨테이너가 7,000개에 달하고 있다. 국경을 통과하는데 평균 대기일수가 42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적체 현상이 심각해 지자 철도당국(UTLC : 벨라루시, 카자흐스탄, 러시아 간 철도 합작기업)은 새로운 국경(고린(Goryn)과 우드리츠크(Udritsk))를 개방해 철도운송 컨테이너를 개방하고 있다. 중국 총칭에서 고린과 우드리츠크를 경유해 폴란드 스와프코프까지 평균 리드타임은 16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철도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최근엔 TEU당 5,000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과 마찬가지로 공(空) 컨테이너 부족 현상도 점차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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