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미국 서안(西岸)의 대표 항만인 로스앤제렐스(LA)항과 롱비치(LB)항의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로스앤젤레스항의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2.1%가 증가한 89만 TEU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입이 25.2%가 증가한 46만 TEU, 수출은 5.5% 감소한 13만 TEU, 공(空) 컨테이너 취급량은 34.2% 늘어난 29만 TEU로 각각 집계됐다.

1~11월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3%가 감소한 833만 TEU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입 물동량은 0.6%가 증가한 440만 TEU, 수출은 13.2% 감소한 140만 TEU, 공 컨테이너는 2.6% 감소한 260만 TEU로 집계됐다.

또 롱비치항의 11월 물동량도 30.6%가 증가한 78만 3,000TEU로 최종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 물동량이 30.5% 증가한 38만 3,000TEU, 수출은 5.2% 감소한 11만 7,000TEU, 공 컨테이너는 55% 증가한 28만 4,000TEU로 각각 나타났다.

1~11월 전체적으로는 4.7%가 증가한 730만 TEU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이 360만 TEU, 수출은 0.3% 감소한 130만 TEU, 공 컨테이너는 8.1% 증가한 240만 TEU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