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부산지역의 수출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10억 3,600만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10억 9,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지역의 경기위축 및 수출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한 자리 수로 감소 폭이 둔화됐다.
중국, 베트남 등에 철강제품, 전기ㆍ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해 감소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제품의 대(對) 중국 수출은 2,400만 달러로 12.9% 증가했다. 베트남은 1,500만 달러로 34.8%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기ㆍ전자제품의 베트남 수출은 700만 달러로 지난해 600만 달러 보다 8.2% 늘었다.
국가별로는 부산지역의 미국과 일본에 수출은 41.9%, 12.2%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대 중국 수출이 20.8%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부산지역 수입에서 승용차 및 의류 등 소비재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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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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