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AI) 인수전에 직원들이 참여를 선언했다. 메낙시 말리크 커머셜 디렉터를 포함한 직원 209명은 회사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와 손잡았다. 직원 1인당 최대 10만 루피(1,355달러)를 출자하게 된다. 구체적인 인수금액, 자금구조 등 세부사항은 컨소시엄의 1차 입찰참여가 승인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말리크 디렉터는 "직원들의 자금만으로는 단독 입찰이 불가능해 회사에 투자하고 직원과 이익을 공유할 사모펀드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항공사를 인수하게 되면 직원들이 지분 51%를, 나머지 49%는 펀드가 소유하게 된다.

한편 인도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당초 예정됐던 에어인디아의 매각일정을 여러차례 연기했다. 현재 입찰 마감일은 올해 12월 14일까지로 정해졌다. 매각대상은 정부가 보유한 에어인디아 지분 전체로 타타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손스도 에어인디아 인수에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