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CI)이 첫 번째 'B777F'를 인도받았다. 'B777'은 보잉이 B767과 B747의 틈새시장을 노리고 개발한 기종으로 높은 효율성과 긴 항속거리, 높은 수송량의 항공기다. B777은 가장 큰 쌍발항공기로 적은 수의 엔진을 가지고도 B747에 준하는 수송량과 항공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중화항공은 1년 전에 동일기종을 6대 주문했다. 주로 유럽과 북미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항공사는 현재 'B747-400F' 18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중화항공은 대만국적 항공사로써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화물기에 항공사 명칭을 줄인다. 대만정부의 중국과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항공사 명칭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남는 공간에 대만국적사로써 정체성을 강화하는 상징을 더 두드러지게 표시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에 표시할 구체적 내용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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