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항만 컨 전년대비 6% 감소세
코로나 팬데믹으로 북유럽 6대 항만의 9월까지 누적 컨테이너 처리량이 3,130만 TEU로 전년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일부항만의 경우 1/3 이상 처리량이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독일 빌헬름스하펜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32만 4,600TEU로 전년대비 35% 급감했다. 북유럽 컨테이너 시장점유율도 1%로 지난해 1.5%에서 하락했다.
프랑스 르하브르항 처리량도 164만 9,000TEU로 지난해 214만 2,000TEU와 비교해 23% 감소율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5.3%로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유럽 주요 항만 가운데 앤트워프만이 처리량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 항만의 누적 처리량은 885만 TEU로 지난해 887만 TEU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앤트워프항의 시장점유율은 28.3%로 지난해 26.5% 보다 1.8% 상승했다.
올해 북유럽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 감소는 아시아에서 유럽향 물동량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터미널운영사인 유로게이트의 독일과 지중해 터미널의 처리량은 8%, 10% 각각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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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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