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컨테이너 선사 하팍로이드의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며 선방했다. 1~9월 매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0.4% 증가한 20억 달러, 이자및세전이익(EBIT)은 33.6% 증가한 9억 6,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그룹의 누적 순이익은 6억 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운임 상승과 비용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9월까지 이 선사의 평균운임은 TEU당 1,097달러로 지난해 1,075달러 보다 2% 상승했다. 반면 평균 벙커유 가격은 톤당 402달러로 지난해 425달러 보다 하락했다. 여기에 컨테이너 물동량까지 감소하며 운송비 지출은 전년 대비 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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