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항 운영사인 프라포트그룹의 올해 1월~9월 순손실액은 5억 3,700만 유로(6억 3,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8% 줄어든 13억 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실적 감소는 프랑크푸르트공항 이용 승객이 1,6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0.2%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에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로 각국 정부가 여행 제한 조치를 확대하거나 다시 취했다. 이 영향으로 항공사는 공급을 축소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최소 내년 여름 전까지 여객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분간 코로나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프라포트는 프랑크푸르트지역에서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4억 유로(4억 3,700만 달러) 비용 절감 목표를 발표했다. 이 같은 비용절감 목표액은 2019년 프랑크푸르트지역에서 발생한 총 운영비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