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의 여행사인 오키에어(Oki Air)가 슬로베니아 국적 항공사 아드리아항공(JP)의 상표권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 여행사는 항공사 파산관재인에게 서한을 보내 상표권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에어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93년 4월 설립된 여행사로 포드고리차와 베오그라드공항에서 지상조업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항공(OU), 몬테네그로항공(YM)의 현지 GSA다. 한때는 발칸시장에서 아드리아의 GSA로도 활동했다. 과거에 포드고리차와 바리, 류블라냐, 스코페 간 전세기를 운항했다.

한편 아드리아항공의 파산으로 공석이 된 슬로베니아 국적사 빈자리는 신생 에어 아드리아가 메꾼다. 슬로베니아 기업인 이제트 라스로더(Izet Rastoder)가 지난 1월 설립한 이 항공사는 4만 9,700달러에 아드리아항공의 운항증명(AOC) 등 인허가와 면허를 인수했다. 슬로베니아 민항당국은 신생 항공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9월 말 만료인 AOC 유효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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