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성, ANA & JP 익스프레스 출자 승인

일본 우정공사(우체국)는 17일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일본 우체국이 해외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우체국은 민영화이후 민간 사업부문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국제물류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 초석으로 풀이된다.

우정공사는 사무소 개설 목적에 대해 중국시장의 물류 수요동향과 현지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또 전일본공수(ANA)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항공화물 항공사가 도쿄와 상하이간 화물기 운항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정공사는 중국에서 국제 물류에 대한 조사작업에 일단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국내법상 실질적인 물류업무와 금융업무 등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일본 총무성(總務省)은 우정공사가 제출한 ANA 출자에 대해 인가를 했다. 이에따라 'ANA & JP 익스프레스'의 출발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회사에 우정공사는 33.3%, ANA가 51.7%를 투자한다. 이 항공사는 오는 8월부터 중국 상하이와 도쿄 간 화물기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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