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6월 30일 18차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의 가속화(Accelerating Sustainable Solutions)’를 발표했다. 온라인 리포트 형태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UPS의 2020년,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수잔 린제이-워커 UP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겸 환경정책 부사장은 "2016년 UPS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업계 선두의 안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했다" 라며 "우리의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UPS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지속가능성 보고 및 정보 공개를 실시하며 업계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UPS는 또한 첫 번째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보고서를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과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는 UPS 활동을 동종업계 기업은 물론 타 업계 기업들과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대체 연료에 대한 UPS의 지속적인 노력 등 비즈니스 필수 요소를 기업 지속가능성 전략과 최대한 일치시키겠다는 의지를 해당 보고서를 통해 내비쳤다.
UPS는 지난 10년 동안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체연료 및 첨단 기술 차량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현재는 운송업계에서 재생가능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1만 300대 이상의 특수 대체연료 및 첨단 기술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까지 6,000대 이상의 천연가스 트럭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1월에는 영국의 기술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 투자 및 전기차 1만 대 구매 약정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