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외진출의 활로 모색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인하대학교 GTEP사업단·아마존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에 나선다.

GTEP(Gr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 세관에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US 입점지원 사업’에 신청한 업체로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임에도 상품 설명 영문 페이지 및 상품 설명 영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인력·자금·정보 부족으로 입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인하대 GTEP사업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신하여 영문으로 제품 소개자료 작성, 제품 홍보 영상 및 이미지를 제작해주고 셀링 포인트, 마케팅 아이디어 등을 해당 수출업체에 제공한다.

인천본부세관은 K-방역·위생용품, 화장품, 간편식품 등 전자상거래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과의 매칭을 지원한다.

아마존코리아에서는 신규 입점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1:1 세일즈 매니저를 배정하였고, 상품페이지 제작, 마케팅, 배송 등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전자상거래 입점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한다.

인천세관과 관세청은 그동안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수출신고 기재항목을 57개에서 27개로 축소하고, 여러 건의 수출 품목을 전자통관시스템에 일괄등록 하는 등 전자상거래 기업이 쉽고 편하게 수출신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 해 하반기에는 특정 물품의 해외배송 정보가 수출신고서 형태로 자동 변환되어 개인도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수출할 수 있고 관세환급 등 혜택도 받을 수있도록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플랫폼’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