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타트업인 엘로이에어가 중량 226kg의 화물을 482km까지 운송하는 자율 하이브리드 VTOL 드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VTOL은 헬리콥터와 같이 공중에서 정지하거나 활주로가 없이도 수직 이착륙하는 비행체를 말한다. 수평으로 이동할 때에는 비행기와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20명이 근무하고 있는 엘로이는 투자자들로부터 920만 달러를 투자받아 상업, 인도주의, 군용 목적의 VTOL을 개발했다. 올해 첫 번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1년부터는 본격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에는 3m 상공에서 64초간 진행한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엘로이가 개발중인 VTOL은 기존에 가벼운 쿼드콥터 드론 보다는 대형이다. 드론의 중량만 510kg에 달한다. 기존의 드론과 비교해 원격 군사임무, 재난 대응, 의약품 수송 등 더 다양한 업무에 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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