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원동항공(遠東航空)이 12월 13일부터 모든 운항을 중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 운영 손실로 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 항공사는 'ATR72-600' 6대, 'MD-82' 4대, 'MD-83' 3대를 운용하고 있다. MD-82의 평균 기령은 25.4년, MD-83은 23.4년이다. 멕도넬 더글라스 항공기의 낮은 신뢰성과 높은 운영비로 인해 재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항공의 국내선 주요 노선은 타이베이 쑹산공항, 가오슝, 타이중 치추안강-펑후섬, 진먼이다. 국제선 취항지는 푸저우, 아키타, 허페이, 제주, 샤먼, 니가타이다.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 이 항공사는 올해 초 국제선 네트워크를 대폭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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