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분의 20% 인수...항공기 14대도

델타항공(DL)이 LATAM항공 지분 20%를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 항공사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델타항공은 채권발행과 보유자금 등으로 19억 달러를 조달해 LATAM항공 주당 16달러에 전체지분의 20%를 인수한다. 이와는 별도로 델타항공은 LATAM항공 경영지원을 위해 총 3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한다. 또 델타항공은 현재 LATAM항공이 운항하는 ‘A350’ 4대를 인계받고, 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받을 ‘A350’ 10대도 델타항공이 인도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델타항공은 LATAM항공에 경영관리 담당자를 파견하게 된다. 양사의 이같은 협력관계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이같은 협력으로 LATAM항공의 경영은 크게 개선돼 2025년까지 약 20억 달러의 채무를 삭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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